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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Sosok Investasi Profesional, Apa Masalahnya?

물가는 치솟는데 월급은 고여있고, 국민연금도 불안정한 시대다. 주변엔 부동산과 암호화폐로 성공한 이들이 보이는데, 정작 자신은 투자를 시작할 여유자금도 없어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투자는 자본이 많은 사람들의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2030 직장인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꼭 그럴까? 요즘 투자 시장은 생각보다 진입장벽이 낮아졌다. 특히 소액투자 방식들이 속속 도입되면서, 1천 원 대의 자금으로도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실체 소액투자: 부자들만의 게임이 아니다

전통적인 투자 방식을 보면, 주식 한 주를 사려면 그 주식의 현재 주가만큼의 자금이 필요했다. 부동산도 마찬가지로 막대한 초기 자본이 필수였다. 이런 구조에서는 당연히 자본이 많은 사람들이 유리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소액투자는 이 구조를 완전히 뒤집었다. 적은 금액으로도 다양한 금융상품에 진입할 수 있도록 만든 투자 방식인데, 이제는 여유자금이 적은 사람들도 충분히 투자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더 이상 "자본이 없어서 투자를 못 한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는 세상이 온 것이다.

소수점 거래로 우량주에 접근하기

2022년 9월, 국내 5대 증권사(NH투증권, KB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한화투자증권)가 동시에 소수점 거래를 시작했다. 이는 투자 시장의 작은 혁명이었다.

예를 들어 보자. 어떤 우량주의 주당 가격이 1천만 원이라고 하자. 과거라면 이 주식을 사려면 1천만 원이 필요했다. 하지만 소수점 거래로는 0.001주만 매수해도 되는데, 이 경우 단 1만 원만 있으면 충분하다. 주당 가격이 1백만 원인 주식이라면? 0.001주 매수에 겨우 1천 원이면 투자할 수 있다.

이 방식의 작동 원리는 이렇다. 증권사가 투자자들의 매수 주문을 모아서 1개의 완전한 주식을 매수한 후, 여러 투자자들에게 수익증권으로 분할 발행하는 것이다. 덕분에 자본이 적은 투자자들도 원하는 종목을 조금씩 사 모을 수 있게 됐다.

다만 단점도 있다. 증권사를 거쳐야 하는 구조 때문에 실시간 거래가 어렵고, 수수료도 일반 주식 거래보다 높은 편이다. 또한 원하는 가격에 정확히 매수하기도 쉽지 않다.

그럼에도 이 방식은 초보 투자자에게 큰 기회다. 관심 있는 종목을 소액으로 사 모으면서 실제 투자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ETF: 분산투자의 가장 쉬운 방법

주식 투자의 장점은 직접 선택과 통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개별 종목의 호재와 악재에 따라 손실이 클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펀드는 전문가가 대신 운용해줘서 안정적이지만, 빠른 거래가 어렵다.

**상장 지수 펀드(ETF)**는 이 두 방식의 장점만 모아놨다. 이미 만들어진 포트폴리오를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으면서도, 다양한 종목에 분산 투자되는 구조다.

예를 들면, 나스닥이나 S&P 500을 추종하는 ETF를 사면, 한 번에 수백 개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효과를 얻는다. 개별 주식 가격은 비싸도, ETF 자체의 주가는 소액이어서 누구나 쉽게 진입할 수 있다.

ETF의 종류도 다양하다. 지수 추종형은 코스피, 코스닥, 나스닥 같은 지수를 따른다. 섹터별 ETF는 기술, 금융, 에너지 등 특정 산업에만 투자한다. 배당 중심 ETF는 배당금이 높은 종목들을 모아놨다.

특히 개별 주식에 비해 변동성이 훨씬 낮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자산을 불려나가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최적이다.

리츠(REIT): 부동산 투자의 새로운 방식

부동산 투자는 전형적으로 많은 자본이 필요한 영역이었다. 취득세, 양도세 같은 세금 부담도 크고, 취득 후에도 관리비 같은 지속적인 비용이 든다.

리츠(부동산 투자 신탁)는 이 모든 문제를 해결했다. 여러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아 아파트, 호텔, 사무실, 창고 같은 다양한 부동산에 투자하고, 임대 수익을 배당금으로 나눠주는 상품이다.

리츠 운용사는 법인세 회피를 위해 수익의 90% 이상을 투자자들에게 배당금으로 돌려줘야 한다. 이것이 리츠의 가장 큰 매력이다. 꾸준히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어서, 이를 생활비로 쓰거나 재투자할 수 있다.

주식 시장보다 변동성이 낮은 부동산 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안정화에도 좋다. 특히 젊은 나이에 부동산 임대 수익의 맛을 보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이상적이다.

CFD 거래: 적은 자금으로 큰 기회를 노리다

차액 결제 거래(CFD)는 좀 더 도전적인 투자자들을 위한 상품이다. 실제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가격 변동에 따른 차액만 결제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 보자. 어떤 주식의 매수 가격이 5만 원이고 매도 가격이 5만 1천원이라면, 차액은 1천 원이다. CFD로는 5만 원을 다 낼 필요 없이, 이 1천 원의 차액만 거래하면 된다. 증권사가 백단 주식을 대신 매수하고 매도하기 때문이다.

이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레버리지다. 투자자가 원하는 만큼 레버리지 비율을 조정할 수 있어서, 소액으로도 큰 수익을 노릴 수 있다. 또한 양도세도 없다.

숏 포지션과 롱 포지션 양쪽 방향 투자가 모두 가능하다는 것도 매력이다.

다만 주의할 점이 있다. 거래 규모가 커질수록 손실 위험도 함께 커진다는 것이다. 특히 초보자라면 레버리지 사용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

어떤 방식이 당신에게 맞을까?

우량주에 관심이 있지만 자본이 부족하다면? 소수점 거래로 시작하자.

안정적으로 자산을 늘려나가고 싶다면? ETF에 투자하자.

배당금을 통한 추가 수익을 원한다면? 리츠와 배당 중심 ETF를 고려해보자.

공격적인 수익을 노린다면? CFD도 선택지다. 하지만 충분한 공부 후에 천천히 시작해야 한다.

결국 소액투자의 진짜 가치는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데 있다. 이제 당신도 투자 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 1천 원으로 시작해보지 않겠는가?